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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청주시민 100명 머리 맞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2-13 조회수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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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가 7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문화도시 2.0 100인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 마지막 해인 5년 차를 맞아 마련한 이날 원탁회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담론의 장으로, 문화도시 청주시민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가와 문화도시조성사업을 함께 해온 워킹그룹 등 다양한 연령과 세대 100인이 참석했다.

전북대학교 특임 교수인 김승수 전 전주시장의 기조 강연이 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김 전 전주시장은 '문화가 도시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재임 당시 '도서관을 짓지 않고 시민의 삶을 짓는다'는 가치 아래 공공도서관의 변화를 주도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문화와 지역 발전을 설명했다. 전주지역 공공도서관의 혁신을 통해 2023년 도서관 이용자가 25% 늘고 도서 대출권수도 약 10만 권 증가했다는 사례를 증거로 들며 포스트 문화도시에 대한 제언을 건네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문화도시센터의 보고를 들은 참석자들은 '우리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대주제로 분과별 원탁회의에 돌입했다.

이 원탁회의는 △기록 △예술 △청년 △관광 △거버넌스 등 5개 키워드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별로 원탁에 둘러앉은 시민들은 동네기록관부터 다음세대 기록활동, 메이드인 청주와 청년학당까지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사업들을 점검하고 법정 문화도시 마지막 해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 등을 제시했다.

포스트 문화도시 청주를 위한 제언도 쏟아졌다. 기록분야의 원탁에서는 동네기록관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자생력 강화 방안들이 제안됐고, 예술분야 원탁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탄탄한 창작생태계를 갖출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고민과 의지가 공감대를 이뤘다.

문화도시센터는 "오늘 원탁회의에서 진지한 고민을 나누고 자유로운 의견과 생각 깊은 제언을 나누는 시민들을 보며 법정 문화도시 청주가 보낸 4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오늘 시민들이 내주신 의견이 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정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충북일보(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80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