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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날은 친구에게 마지막 눈으로 남았습니다.
작성자 김선희
작성자 김선희 등록일 2020-11-13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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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첫눈이 오던 그날이 가슴 시리도록 아픈날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폐암으로 투병하던 저의친구는 희망을 놓지않고 잘 지내다 통증이 갑자기 심해져 병원에 입원한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잘 참아낼것이라며 용기를 주고 저는 병원을 나섰는데 그때 첫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병원을 떠나 집으로 도착한뒤에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친구가 세상을 떠났다고......
지금도 첫눈이 오면 그날의 기억에 마음이 아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