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단원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음악인이 되고 싶습니다"
#플루트 #플루티스트 #지휘 #아르떼플루트오케스트라 #아르페지오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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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의 노래 나의 인생
소 개 | 보은이 좋아 보은이 된 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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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분야 | 가수 |
활동지역 | 청주, 보은, 전국 |
주요활동 | 무대공연 |
해시태그 | #보은대추홍보대사 # #한국연예 예술인협회 보은군지회장 # #청주시 한국가요강사 협회 윤리부 회장 # |
노래를 좋아했던 소녀가 있었다.
속리산 자락에서 낳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노래대회 나가면 상을 타왔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했고, 잘한다고 칭찬 듣는 것이 좋아서 했을 뿐 가수가 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공무원인 남편과 두 딸을 둔 엄마로 평범한 주부였다. 보통의 주부들이 그러하듯 아이들 학원비라도 보태려고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 노래대회에서 1등을 도맡아 해왔다. 낮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밤에는 YWCA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런 그녀에게 대단한 일이 일어났다. 2005년도에 등 떠밀려 나간 전국노래자랑에서 뜻밖에 입상을 해버린 거다. 그렇게 가수로 첫발을 내밀었다.
보은이 좋아‘보은이’가 된 가수
고향이 보은이다 보니 보은이 좋았다.
내 고향 보은이 좋아서 예명을 보은으로 쓴다. 보은군 전속 가수로 활동한다. ‘보은대추축제홍보대사’ 로 활약하면서 행사 이벤트를 맡아 했다. 자신을 “전통시장에 어울리는 가수, 노래자랑에 출연하는 가수, 체육대회에 어울리는 가수”라고 말한다. 군민체육대회, 군민노래자랑이 열리면 빠짐없이 참석한다. 리조트 행사나 남해안 축제에 초대되어 갔다가 새벽 서너 시쯤 잠들기도 한다. 그녀는 큰 무대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경로당에서 서너 명의 어르신들이 초청해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관중이 많으면 저절로 흥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은 없다.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행복해하시는 어른들께 효도하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한다. 주는 게 행복하다. 몸이 고단할 때도 많지만 딸처럼 며느리처럼 사랑해 주시는 어른들을 보면 오히려 행복하다.
이보은 가수는 공부했다.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을 다니며 공부해서 노래지도과를 이수했다. 문공부에서 주는 한국가요강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주민프로그램 노래강사를 여러 군데에서 하고 있다. 사직동사무소, 산남동 주간보호센타, 성화동사무소에서 노래를 가르친다. 보은실버복지관을 비롯해 면 단위도 다섯 군데 간다.
이보은 가수는 노래 잘하는 비법을 쉽게 설명한다. 그녀 수업에 참여하면 누구든 노래를 잘할 수 있게 된다. 악기 중에서 사람 목소리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며 입을 크게 벌리라고 말한다. 수도꼭지를 졸졸 나오게 하면 물이 적게 나오듯 입을 크게 벌려 큰 소리를 낼수록 소리가 쭉쭉 뻗어 나간다고 설명한다. 노래는 뱃심으로 하고 리듬을 타란다. 노래에 맞게 어깨나 허리를 흔들면서 부르라고 한다.
인간관계가 좋아야 성공을 한다
평범한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인간관계를 든다.
노래 공부하러 나오는 할아버지를 절로 오빠라고 부른다. 할아버지가 아닌 오빠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붙임성이 있는 데다 타고난 천성이 착한 그녀는 사람을 대할 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대한다. 행사를 따내기 위해 관청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여 이루어졌을 때 쾌감은 어디에 비교할 수 없다. 욕심부리지 않고 서로 나누며 진실하게 일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 하여 체력관리도 열심히 한다. 시간만 나면 걷는다. 수다 떨고 놀지 않는다. 책도 열심히 읽는다. 노래 교실에서 수업하다 환기할 때 사용할 유머나 유익한 정보들을 메모하고 암기한다. 각 행사당 두 시간이나 한 시간씩 소리 지르며 모래한 후 이동하니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행복하다.
가수지만 매일 노래연습을 한다. 노래가 일상이지만 매일 연습을 한다. 어느 행사장이든 노래가 꽃이고 하이라이트다. 이보은 가수는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다. 노래는 샘물처럼 부르면 부를수록 잘 나온다. 발성이 발달 되어서 그렇다.
가수 이보은은 2005년 KBS ‘전국노래자랑’ 입상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으로. 2006년 MBC ‘즐거운 오후 3시’ 연말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자원봉사자 가요제에서 입상 했다. 2011년 자신의 노래 ‘추억으로’ 외 6곡을 취입했다. 각종 행사에 가수로 초청되어 자신의 노래와 인기곡을 부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 사진 | 발행일 | 제작/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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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옥 | 유현덕 | 2021.01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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