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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덧 너와 9번째
작성자 이선영
작성자 이선영 등록일 2020-11-28 조회수 155
파일 FB_IMG_1579418325080.jpg   
역아였던 너를 1월에 낳아 퇴원하던 그날 내가 그리 좋아하던 첫눈이 내렸는데 작고 조그만한 네가 더 작은 눈에 놀랠까 꽁꽁 싸맸는데 이젠 눈을 같이 밟고 매해 점점 커지는 네 눈발자국에 나는 시간이 아쉽고 고맙구나 사랑해 차차루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