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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술관

주        소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97번길 30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 10:00 ~ 18:00 / 동절기(11월~2월) : 10:00 ~ 18:00 / 월요일, 일요일, 추석, 구정, 신정 당일 휴관 / 공휴일 개관
연  락  처 043-26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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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신미술관 


+청주 최초의 미술관

 

신미술관의 발자취는 2000년 나신종 관장이 갤러리신을 오픈하면서 시작되었다. 예전부터 문화사업에 큰 관심이 있던 나신종 관장은 1990년에 연극전용 소극장 ‘너름새’를 설립하고 2004년까지 무려 24년간 청주의 청년극단에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었다. 

 

수도권에 비해 문화 시설이 열악했던 충북 청주시에 갤러리를 오픈한 것도, 연극, 음악, 미술 등 종합문화시설을 설립하여 운영하고자 했던 나 관장의 오랜 소망에서 비롯되었다. 아직 미술시장과 상품에 대한 이해와 수요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청주에서, 나신종 관장은 이지호 큐레이터(현 대전 이응노미술관 관장)와 함께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평을 소개하는 뛰어난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열었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을 만나고 특히 미술을 보며 발현되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보면서 더 많은 대중에게 가치 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교육하는 미술관을 개관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이후 200여점의 소장품과 전시실, 교육실을 확장하여 2003년에 제 284호 미술관이자 청주 최초의 미술관으로 승격 등록하게 되었다. 

 

 

+ 새로울 신, 새로운 전시, 새로운 사람

 

한문의 “새로울 신”을 사용하여 이름처럼 늘 새로운 미술을 시민들에 소개하고, 새롭게 주목해야할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금까지 18년 동안 매년 봄이면 <신인작가지원전>을 개최하여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였고, 이들 중 1명을 선발해 여름에 단독 개인전을 지원하는 <신인작가선정전>에 초대하였다. 

 

또 어린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는 여름, 겨울방학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매년 5월이면 어린이의 시선에 맞춘 <미술관은 내 친구>전을 개관이래 빠짐없이 운영하고 있다. 가을에는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역량 있는 중견 작가들의 전시를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박물관협회 특별기획 전시부문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역의 미술 발전을 위한 나신종 관장의 노력은 2011년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수상하는 결실로 증명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청주 지역의 문화 발전에 있어 신미술관이 갖는 의의 중 하나는 전문 인력 배출에 있다. 개관 당시 지역에는 미술관 전문인력이 없어 관장이 직접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기획을 전공하여 졸업하고, 이후 많은 인력 양성에 힘썼다. 현재 신미술관에서 배출된 인력들은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진천군립판화미술관 등에서 학예사, 에듀케이터, 전시디자이너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웃집처럼 편안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지역 속의 미술관을 지향하는 신미술관은 2014년부터 매년 겨울이면 다문화가족, 소방관가족, 경찰관 가족 등 우리가 돌보아야할, 감사하고 기억해야할 사람들을 초청하여 무료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다과파티, 후원물품을 증정하는 <문화나눔행사>를 기획하는 등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세대와 사람들에게 좋은 전시,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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