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청주

흥덕문화의집

+ 생활문화 공간

흥덕문화의집은 2003년 7월 3일, 생활문화 거점공간 사업의 하나로 개관했다. ‘문화는 삶속에, 삶은 문화속에’를 중심 슬로건으로 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뿌리를 내렸다. 2008년 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로 지정되어 지역문화예술교육의 허브 역할을 했고, 2010년~2011년에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거점 네트워크 사업)에 지정되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 국악분야-예술강사 파견사업과 청주시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 사업, 동아리 창의학교 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전통문화강좌, ‘차 문화와 예절교실, 우리소리 배우기, 민화교실, 규방공예, 단소 만들고 배우기 등)외에 중국어교실, 사진교실, 댄스, 인물화 그리기, 시창작 교실, 소설 창작교실, 어린이 미술, 글쓰기 교실, 종이공예, 북아트 등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 동아리,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흥덕문화의집은 한국문화의협회 회원 기관으로 지역문화 자산을 드높이는 활동을 해왔다.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으로 지정되었던 2009년 우리가족 문화의 색 찾기와 2010년 우리가족 문화놀이터 고고씽 사업과 지역문화자원활용 사업인 ‘장롱 속 우리 가족 이야기’를 비롯하여 다문화교육강사 파견 사업과 함께 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 사업에 특화된 기관으로 전국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흥덕문화의집은 이용자와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정례화하고 예술가 책임 관장제로 생활문화강좌와 문화예술교육, 전시, 공연, 기획 및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생적인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문화예술 전문 인력 교육, 각종 연수, 세미나, 문화매개자 조사, 공동학습 등을 통해 다양한 지식의 공유와 지역문화예술 환경조사를 하여 적극적인 공간 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 문화관광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사직1동 골목사업 ‘골목은 강으로 흐른다’를 통해 발간한 구술자료집 『여기 꼭두배기집 저 밑 뽕나무밭』은 지역문화 자산의 하나로 타임캡슐에 보관되기도 하였고 다음 해 나온 구술자료집 『딱지 둘이 딱지 동무』와 동네 잡지 『사직1동닷컴』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그리고 책읽어주는문화봉사단 사업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설과 기관에 봉사 활동을 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시설 내에 작은도서관인 만화도서관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고, 동아리방과 영화관람실, 문화방을 통한 대관 사업을 펼쳐 시민들의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