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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송우영

“문화기획자의 역할은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것”

소        개 문화 콘텐츠와 도시재생을 꿈꾸는 문화기획자
활동분야 문화기획
활동지역 청주
주요활동 행사대행사운영 및 문화콘텐츠 개발
해시태그 #& #40;주& #41;이플랜 #문화기획 #예술행정
인물소개

“문화기획자의 역할은 문화의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것”

문화 콘텐츠와 도시재생을 꿈꾸는 문화기획자

 

송우영 문화기획자는 중학교 때, 부친이 사업차 청주로 오게 되었다. 러시아 볼가그라드 국립예술대학 아트메니지먼트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졸업했다. 현재 문화기획사 (주)이플랜 고문으로 충북 문화의 우수성을 발굴하여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1998년 공연기획사 ‘아트코리아’에 입사해 공연연출과 기획업무를 시작한 그는 2000~2010년까지 충청대학 학교기업 엔컴패스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충북도 내의 크고 굵직한 행사를 주도하여 왔다. 2011년 2월에는 (주)이플랜을 설립하여 체계적인 전략으로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문화도시를 꽃피우는 문화매개자 

 

그가 문화기획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 첫 시작은 청주방송에 있는 친구의 소개 때문이다. 그렇게 클래식 공연기획을 시작으로 1999년 ‘김영임 국악 콘서트’, 'HOT 콘서트‘ 등등 대중적인 콘텐츠로 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당시 공연은 창의적이라기보다는 단지 만들어 놓은 상품을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정도의 것이었어요. 그러다 충정대학교 학교기업이 생기고 문화와 관련된 여러 축제들을 치르면서 공연문화를 구축하게 됐죠. 그런데 여러 행사를 진행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공연 콘텐츠 개발에 대한 고민과 한계가 느껴져 유학을 선택했어요.” 그렇게 가게 된 러시아 유학에선 문화예술에 사람의 행복한 삶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사람에 대한 집중은 문화기획자로써 그가 문화의 사회 환원적 역할에 집중하게 해주었다.

 

“아트매니지먼트가 미국에서 산업적인 측면이라면 러시아에선 순수예술 쪽이었죠. 러시아는 음악예술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요. 서로 다른 두 영역이 잘 어우러져야 극대화된 결과물을 낼 수 있어요. 러시아에서 순수예술에 대한 소양을 갖췄다면 중대대학원에선 경영기법을 익혔죠.”

 

송우영은 문화기획자로서의 포부가 매우 크다. 특히 사회전반의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문화적인 시류에 걸 맞는지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야 순도 높은 공연을 기획하고 문화전반에 걸친 예술가들의 전문적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시작은 축제나 엑스포, 박람회 등등의 여러 공연으로 했는데, 현재 추세로 보면 제가 처음 생각했던 순수예술이 떠올라요. 문화는 철저히 인간과 관련돼 있기에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감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 이런 공연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등이 문화기획자의 몫이란 생각이죠. 

 

 

충북인이 주인이 되는 공연기획을 꿈꾸다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에서 소외되고 보조역할만 하는 지역의 문화공연관련 종사자들을 보며 안타까웠죠. 하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충북인이 주체가 된 공연기획을 모색하던 중 회사를 차렸죠. 이런 자부심과 노력으로 도내 문화행사를 도맡아 성공적으로 진행했어요.”

 

그가 견인해온 ㈜이플랜이 그동안 기획한 행사가 무려 1,000여회에 달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청남대개방행사, 청주직지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금산인삼축제, 백제문화제, 세계무예마스터쉽 대회, 난계축제, 젓가락 페스티벌, 충청북도 도민체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정원박람회, 문화관광형시장사업, 골목형시장사업 등등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여려 차례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회사가 추구하는 것은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공동참여를 이룬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만들고 상품화해서 일반인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에 있어요. 문화적 가치를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시켜 활용하는 것과 사라져가는 지역의 기록들을 되살려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가 남았지만, 이 숙제를 푸는 것이 바로 문화기획자의 몫이죠.”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 도시재생

 

그는 문화매개자로서 순수 예술가들의 전문적 재능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연기획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문화체험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문화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다.

 

“문화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예술성의 지나친 강조보다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조화로운 문화의 장이 마련돼야 해요. 현재 도심재생사업에 관심이 많은데, 사람들이 빠져나가 비어있는 공간을 추억의 희로애락을 담은 문화 예술적 공간으로 복원하고 싶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이룬 20여년의 노하우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공간을 만드는 그날까지 그의 끊이없는 도전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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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염종현 2017.02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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