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목) 19:30 예술나눔 터
산속 외딴집. 가난에 허덕이며 도적질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족이 살고 있다. 아버지, 어머니, 딸. 이들은 빈곤으로 인한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숲 속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가 집안으로 들 어 온다. 남자는 자기가 부자라고 자랑하며 많은 돈을 내보인다. 가족들은 이 수상한 남자가 나쁜짓으로 부를 추적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를 죽이고 그 돈을 빼앗아 이 곳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 과연 이 외딴집 가족들은 그들의 계획에 성공할 것인가?
[좋아서 하는 극단]
3/17 (금) 19:30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산업화 시대.. 아픈 노동자의 삶’ 배경은 1990년대 초 중반 즈음하여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542번지에 위치한 순양시멘트 제천 공장 사택. 29세의 순양시멘트 하청회사 직원인 ‘김진철’, 그에 소원은 시멘트회사 정직원이 되는 것과 여동생 ‘경숙’이가 사범대학을 졸업해 교사가 되는 것이다. 남매의 아버지인 ‘병택’은 고등학교 시절 한 동네에서 사귀던 ‘연희’와 사랑에 빠져 뜻하지 않는 이른 임신으로 아들 ‘진철’과 딸 ‘경숙’이 태어났지만, ‘경숙’이가 6살이 될 무렵 꿈을 접어버리지 못한 ‘연희’는 가수가 되고자 입석리 시멘트 공장 사택을 떠나버린다. 이후, 아버지 ‘병택’은 힘들게 두 남매를 키우지만 병에 걸려 죽는다. 어린 나이에 가장의 역할을 하게 된 ‘진철’이는 동생 ‘경숙’이의 등록금을 내기위해 시멘트 공장을 다니는데 ....
[극단 청예]
3/18 (토) 16:00 씨어터제이
1929년, 경성 의열단 단원 최태규, 신화진, 이명순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의열단원 김김충옥과 정설진이 등장한다. 그들의 손에는 권총 4정과 탄알 800발, 폭탄 4개와 밀서가 들려있다. 그들은 독립을 위해 거사를 진행하고자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일본의 삼엄한 검문을 뚫고 돌아온 것이다. 종로 경찰서 폭탄 투척으로 일본의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려는 거사를 준비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실패 이후 김충옥은 의열단 내에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밀정이 누구인지 찾아 내려하는데...
[극단 늘품]
3/19 (일) 16:00 예술나눔 터
김진만과 이영복은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을 같이 하는 동업자이다. 이 두 사람은 유람선 관광을 하다 브로커에게 물고기가 금방 자란다는 말에 넘어가 남해안에 있는 한 양식장을 구입하게 된다. 두 사람은 금방 부자가 될 꿈에 부풀었지만, 적조현상으로 인해서 키우던 물고기가 모조리 죽게 된다. 갑작스러운 적조현상을 알아보니 이 양식장은 매년 적조현상이 일어나고 있었고, 브로커는 적조로 망하게 된 양식장을 싼 값에 사들이고, 적조가 없어지면 비싸게 되팔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브로커는 이들에게도 역시나 재구입을 제안했고, 그 가격은 그들이 구입한 가격의 10프로였다. 두 남자는 꿈이었던 양식장이 망하면서 당장 생계를 위협받게 되고, 그러던 와중 관광을 위한 유람선, 파라다이스 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