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검색

문화아카이빙

시민일상

ⓒ2019.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All Rights Reserved. 작품이미지의 도용 및 무단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 고급 비주얼 무엇?!

문화도시 멤버십 [주연] 님의 기록 
✿˘◡˘✿


>> 청주 시민분들의 소중한 일상의 기억들이 뜻깊은 기록이 됩니다.
그 소중한 내용들을 이곳에 담아놓습니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세부내용
블랙스완이나 쑥자를 먹을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시즌오프가 되었는지 메뉴가 변동되어 있었던 <병과점 미남미녀>

내가 주문한 메뉴는 밤설기와 밤페이스트, 녹두고물, 블루메리, 머랭으로 만든 메뉴 <밤비>와 
사과 주악, 사과, 공갈빵, 구운 현미 그래놀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이었는데 
모두 메인재료가 '떡' 으로 이루어져있다.

멀고 먼 제주, 그것도 서귀포의 인적이 드문 골목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날만한 비주얼의, 비주얼에 의한, 비주얼을 위한 공간인가 싶었지만, 
정갈한 모양새는 물론이고 적절한 타이밍에 밀려드는 
고상하고 재미있는 맛들 속에는 수고로움이 그득했다.

맛과 공간의 미학만이 전부였냐 라기에 또 대단하다고 느꼈던것이, 
같은 자리에서의 기나긴 웨이팅을 방지하고자 미리 예약을 해두면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는데 

여기서 또 한가지-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않는 선을 위한 배려였는지 
한 타임당 다섯 테이블정도만 입장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나만의 아지트같던 맛집이 유명해지면 모두가 느낄법한 유명세에 
따른 '불편함'은 최소화 하면서, 
그 이름에 걸맞는 서비스와 고품질의 디저트를 내어놓는 <병과점 미남미녀>

당일예약이 분명 어려웠을텐데 다행스럽게도 평일이었고 
대목 전에 갔던터라 운 좋게 방문할 수 있었기에 다음에는 
불안하지 않도록 부지런 떨어 다시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