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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주        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운영시간 09:00 ~ 18:00 (체험프로그램 10:00 ~ 12:00, 13:00 ~ 17:00)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연  락  처 043-201-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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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청주고인쇄박물관

 

+ 인쇄술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과학교육의 산실

 

1992년에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11년부터 5년여의 시간에 걸쳐 금속활자 3만 여개의 글자를 복원하는 ‘고려금속활자복원사업’을 진행했다. 복원에 성공한 후 638년 만에 『직지심체요절』을 다시 인쇄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 ‘직지’가 재탄생했음을 알렸다. 목판을 벗어나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책을 간행한 것은 우리 민족이 세계최고의 인쇄술과 높은 과학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인류문화 발전을 급속도로 앞당겼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직지를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청주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를 만들어 시대를 앞서간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인쇄술의 변천 과정과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 체험 형 테마 공간&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예전에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들어서면 직지와 흥덕사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자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던 것이 생각난다. 유네스코에서 세계 기록유산으로 인정하는 인증서와 함께 ‘직지’를 만나게 됐을 때의 뿌듯함, 하지만 1.36m에 이르는 치미만을 남겨둔 채 절의 터만 남은 흥덕사를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런데 개관 25주년을 맞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예술성과 조형미를 갖춘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변신을 시도한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 인쇄된 곳이라는 문화적 상징성에 적합하도록 노후화된 지붕을 동판으로 교체하였고, 기존의 유물 위주의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사이버 스마트 박물관’ 구축을 비롯해 박물관 본관 제1 전시관 전체와 제2·3 전시관 일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금속활자 복원 사업을 통해 보유하게 된 금속활자 인쇄술과 관련된 콘텐츠 자원을 이용해 금속활자 인쇄에 특화된 전시로 꾸밀 계획이다. 

 

 

+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인쇄술을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인쇄체험 교육 ‘고인쇄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은 우리나라 인쇄 역사에 대한 탐구능력을 키우고 역사와 문화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방학을 이용하여 다양한 인쇄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게 우리나라의 인쇄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참여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박물관 홈페이지(jikjiworld.cheongju.go.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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